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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리스 인 보더랜드, 누가 진짜 살아남았을까?

  • 작성자 사진: 관리자
    관리자
  • 7월 9일
  • 2분 분량

처음엔 그냥 게임인 줄 알았다

이유 없이 낯선 세계로 끌려온 주인공들이 목숨을 걸고 게임을 하고, 죽고 살아남고. 그런데 이 드라마는 의외로 깊다. 단순한 생존 스릴러가 아니다. 죽느냐 사느냐의 게임 속에서, 오히려 '왜 살아야 하는가'를 묻는다.


살아남고, 믿고, 때론 배신하는 사람들

<아리스 인 보더랜드>의 핵심은 게임이 아니라 '사람'이다. 이 세계에 끌려온 인물들 모두가 각자의 상처와 사연을 안고 있다. 그리고 그 감정이, 각 게임에서의 선택과 희생으로 드러난다.


  • 아리스 료헤이: 현실에선 백수 히키코모리였지만, 점점 사람을 이끄는 리더가 된다. 싸움보다 관계에 집중하는 방식으로 신뢰를 얻어간다.

  • 우사기 유즈하: 자연에서 살아남을 줄 아는 여성. 혼자였지만, 아리스와 함께하면서 점점 감정을 드러낸다. 강인함과 상처가 공존하는 인물로, 꾸준한 성장을 보여준다.

  • 치시야 슌타로: 겉으론 무심하고 계산적인 천재지만, 속은 더 복잡하다. 그의 등장은 항상 판을 흔든다. 믿기 어렵지만 계속 신경 쓰이게 만드는 인물.

  • 가루베 & 조타: 아리스의 친구이자 첫 동료들. 각자의 방식으로 아리스를 지키기 위해 움직인다. 짧지만 강렬한 존재감으로 남는다.


아리스 vs 우사기 – 두 감정의 서사가 만나는 순간

아리스와 우사기는 단순히 '남녀 주인공'이 아니다. 둘 다 무너진 상태에서 이 세계에 도착했다는 점이 중요하다.

아리스는 무력했고, 우사기는 냉정했다. 하지만 서로를 만나며 변화가 시작된다. 아리스는 누군가를 지키려는 책임감을 배웠고, 우사기는 다시 사람에게 마음을 열기 시작한다.

시즌2로 갈수록 이 둘의 신뢰는 생존보다 더 큰 무게로 다가온다. 사랑이라고 부르긴 이르고, 우정이라 하기엔 너무 깊은 그 미묘한 감정이 이 드라마에 남아 있는 온기를 만들어낸다.


시즌3, 그들은 어디로 향할까?

곧 공개될 시즌3는 단순한 게임의 결말이 아니라 이들이 현실로 돌아갈 수 있을지, 아니면 또 다른 게임이 기다리고 있을지에 대한 마지막 장이 될 것이다.

특히 아리스와 우사기, 치시야 등 주요 인물들이 이 게임에서 얻은 감정과 선택의 무게를 안고 어떻게 마무리를 맺을지가 관건이다.


“게임이 끝나도, 이 기억은 사라지지 않는다.” 시즌3에서 이 대사가 현실이 될지도 모른다.


죽고 사는 이야기인데, 너무 인간적이다

<아리스 인 보더랜드>는 화려한 연출이나 게임 룰보다 사람의 감정과 관계, 살아가는 이유에 집중하는 드라마다.

그리고 그 감정은 시즌3에서 더 깊게 터질 것이다. 살아남는 걸 넘어서, 왜 살아야 했는지에 대한 대답이 곧 나온다.


아리스 인 보더랜드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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